[뉴스에이=손오공 기자]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향년 92세로 타계했다.

통일교를 창시한 문선명 총재는 지난 8월 14일 종교행사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쓰러져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었지만, 감기와 폐렴 합병증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현대 의학기술로는 문 총재의 병세를 호전시킬 방법이 없다’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지난 31일 통일교 성지로 알려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이송한지 사흘만에 타계했다.

통일교 측은 문 총재가 어제 저녁 7시 쯤 호흡이 가빠지며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면서 3일 새벽 1시54분 성화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통일교 측은 오는 5일 청심월드센터에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며, 앞으로 3일간 문 총재의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장례는 10일장과 13일장을 놓고 논의 중으로 결과에 따라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통일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인류의 구세주, 메시아, 참부모, 그리고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현현하시여 93성상의 전 생애를 피와 땀과 눈물로 하나님 해방과 인류구원, 세계평화를 위해 참사랑의 성스러운 삶을 살아오신 참아버님께서 모든 섭리적 사명을 완성, 완결, 완료하시고, 천기 3년 천력 7월 17일(양 9월 3일) 오전 1시 54분 청심국제병원에서 참어머님과 참자녀님들이 임석하신 가운데 성화하셨습니다.

그 동안 천지인 참부모님의 안위를 위해 온갖 정성을 드려주신 전세계 모든 식구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참아버님의 성화식 일체에 관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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